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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품평회 대상에 보성 원당제다원 덖음녹차

송고시간2015-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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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주최 세계차박람회 광주 DJ센터서 폐막

한국녹차를 세계로
한국녹차를 세계로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세계에 한국차(茶)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제3회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가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과 초의차문화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나흘간 열렸으며 세계차위원회 최고경영자 마누자 페리스와 세계적인 티블렌딩 전문가 제임스 포그슨 등 14개국 37명의 세계의 유명 차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보성군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대한민국 차품평대회에서 전남 보성 원당제다원의 덖음녹차가 대상을 받았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끝난 '제8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에 출품된 한국차 176점 가운데 원당제다원의 덖음녹차가 대상을 차지했다.

증제녹차·덖음녹차·발효차·떡차의 4개 부문별 경쟁 끝에 금상은 소아다원·몽중산다원·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다소원이 받았다.

은상은 청우다원·한밭제다·피아골녹차영농조합법인이, 동상은 운림녹차·연우제다·다채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차품평대회와 함께 열린 '제3회 세계차품평대회에서'는 녹차(Green Tea), 홍차(Black Tea)·우롱차(Oolong Tea)·브렌딩차(Blending tea)·보이차(Puer tea)등 총 5개 부문에 17개국에서 차 168점을 출품했다.

국제품평기준(IS03103)에 따라 녹차 부문 금상에는 보성 청우녹차가, 우롱차 부문 금상에는 대만의 동방미인차가, 블랙티 부문 금상에는 스리랑카의 우바가 뽑혔다.

브렌딩 차 부문에는 중국의 쟈스민녹차가, 보이차 부문에는 중국의 천년고수가 수상했다.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티브렌딩 대회도 함께 열어 녹차·발효차를 기본으로 다른 녹차나 다양한 향을 섞은 우수 티브렌딩 작품 9점도 선정했다.

이번 품평대회는 한국차의 우수성을 홍보해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 차 산업과 차 문화 발전을 위해 나흘간 열렸다.

세계차위원회 최고경영자 마누자 페리스와 세계적인 티블렌딩 전문가 제임스 포그슨 등 14개국 37명의 세계의 유명 차 관련 인사도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200여개 차 관련 업체가 참여한 세계차산업관이 개설돼 국내 주요 명차와 중국, 대만 등 해외 명차도 전시 판매됐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이번 대회는 보성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차문화와 차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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